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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중문화교류협회 이영일총재 신년사
글쓴이 : ansantour 날짜 : 2009-01-22 (목)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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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중 1번 사진을 남북문제의 심각성을 초래할 소지가 있어 관계자들과 논의후 삭제하였습니다.

위 자료는 한중문화협회 이영일 총재의 "안산회"강연내용입니다. 안산투어는 사회통합형커뮤니티(시민의소리방송)로의 활성화와 안산경제신문의 개발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경기만지역 인문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본 자료는 "유니크코리아 http://www.jstv.co.kr "와 공동제작한 것입니다.


- ansant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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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한중문화협회 동지여러분, 기축(己丑)년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두루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 한해는 한중문화협회가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의 동지들과 친지들로 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슴 속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협회는 총재단을 비롯하여 모든 간부와 임원들이 내부적으로 잘 단합된 가운데 한중간의 교류협력, 우의증진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양한 해였습니다.

그간 협회는 조직 면에서도 크게 신장되었습니다. 중국 야오닝성(遼寧省) 단동시(丹東市)지회가 창립되었고 중경(重慶)직할시 지회가 내년 3월을 목표로 창립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군산(群山)지회가 창립되었고 그간 지회장 궐석으로 활동이 부진했던 부산과 대구지회가 새해부터 활성화될 전망이며 대전지회장의 결원도 곧 보충하겠습니다.

한중교류분야에서는 한중문화협회 대표단이 중국 깐수성(甘肅省)을 방문, 관광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고 뒤이어 퀘이져우(貴州省)을 방문하였으며 협력분야에서는 중국낙후지역 극빈가정 어린이 심장병무료수술지원사업을 산동성(山東省)의 지난(濟南), 지린성(吉林省)의 옌지(延吉), 헤륭장성(黑龍江 省의) 하얼빈에서 각각 실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어린이 20명의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협회는 이 사업을 지난 3년간 줄곧 실시하여 금년으로 총 60명의 어린 생명을 살렸습니다.
지난 한해는 한중양국 간에 많은 변화의 물결이 넘치기도 한 해였습니다. 중국대륙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이 전 세계 각국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남으로써 세계사의 진운이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는 예감을 모든 아시아인들이 나누었습니다. 또 중국공산당 17차 당 대회를 계기로 제4세대 지도부의 제2기 체제가 수립되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또 이 시기 한중간에는 비록 사소한 문제 같지만 양국 국민정서상에 약간의 갈등요소도 들어났습니다. 중국어에는 그러한 표현이 없다지만 한국말에서는 흔히 쓰이는 이른바 중국인들의 혐한(嫌韓)감정이 표출되었다는 것입니다. 혐한의 내용인즉 네티즌들 간에 오가는 무책임한 말싸움이나 베이징올림픽의 야구경기 시 중국관중석의 응원태도를 말하고 있지만 별로 중시할 문제가 못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중수교가 16년을 경과하면서 상대방의 좋은 점만을 생각하면서 교류, 합작에 열을 올리던 한중교류의 밀월(蜜月)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양국 국민들이 냉철한 현실인식의 바탕위에서 합작과 교류를 추진해야할 새로운 단계로 한중관계가 접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병행하여 한중양국의 정치관계도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변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주변 강대국들을 상대로 하는 전략적 협력외교는 한마디로 한국외교의 자주성을 강화하면서 협력의 범위와 폭을 대폭 확장하고 나아가 선택적 협력(협력이나 협력의 유보를 상황의 요구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의 길을 모색하자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념외교에서 실용외교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한중관계를 설명하는 수식어(修飾語)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중양국은 오랜 역사를 통해서 형성된 생활공동체, 문화공동체로서의 뿌리를 공유해 온 이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 우리나라 독립 운동가들은 중국대륙을 무대로 항일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중국 인민들은 우리 독립운동지도자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 피난처를 제공해 주었고 때로는 일본과 싸우면서 함께 피를 흘렸습니다. 나라를 되찾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는 중국 인민들에게 35년에 걸친 항일독립운동 기간 중에 진 우정의 빚(友情債)을 결코 잊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역사를 생각할 때 한중양국간의 우의는 계속 증진되어야 하고 교류와 협력도 확대되어야 합니다. 한 때 한중양국이 미소냉전에 휘말려 반세기 동안 외교단절의 세월이 있었으나 양국지도자들의 큰 결단으로 수교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가장 빠른 속도로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된 바탕에는 한중양국국민을 강력히 접목시키는 역사적 유대의식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결혼생활에도 밀월시기가 지나면 상대방의 결점, 단점, 약점이 들어나기 마련입니다. 이 때 상대방의 약점, 단점 결점을 까발려 악용하기보다는 서로 감싸주고 덮어준다면 성공한 결혼생활이 될 것입니다. 이 원리가 한중관계에도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우리는 사소한 감정에서 양국관계를 보고 평가하는 얇은 사고를 지양(止揚)하고 1992년 한중양국간의 합작과 교류의 큰 문을 연 지도자들의 높은 결단과 정신을 앞으로도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상호신뢰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이 꽃피는 한중양국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간 한중문화협회가 중국농촌지역의 극빈가정 어린이 심장병환자들에게 베풀고 있는 무료수술지원사업,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대학생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취업노동자들의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펼치는 인권위원회 운동은 오직 한중양국의 우의증진을 위한 일념(一念)에서 추구하는 운동이며 또 한국의 한 일간 신문이 펼치는 “겸따마다” 운동역시 같은 목적의식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이 사업들은 계속할 것입니다.

새해 우리 모두는 한중관계가 새 단계로 발전하는 뜻 깊은 시기를 맞이하여 한중양국의 우의증진, 지속발전을 위해 배전(倍前)의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새해 동지들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2009년 1월 1일 己丑元旦

韓中文化協會 總裁 李 榮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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